정의당 심상정 후보가 나흘째 칩거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정의당이 긴급 연석회의를 소집해 대책을 논의하고 있는데요. <br /> <br />현장 연결해서 들어보겠습니다. <br /> <br />[여영국 / 정의당 대표] <br />정의당 대표단, 의원단, 광역시도당 위원장 비상연석회의를 시작하겠습니다. <br /> <br />존경하는 국민 여러분, 당원 동지 여러분, 죄송합니다. 심상정 후보가 선거운동을 중단했습니다. 대표로서 책임을 통감합니다. <br /> <br />부족했습니다. 냉철함도 치열함도 절박함도 다 부족했습니다. 솔직히 힘이 듭니다. 지금 정의당은 주저앉을 것인지 다시 일어설 것인지 중대 기로에 서 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나 아무리 힘들고 어려워도 정의당은 여기서 주저앉을 수 없습니다. 무상급식, 상가임대차보호법, 기초노령연금 등 시민들의 삶에 울타리가 되었던 진보정당의 소명은 중단될 수 없습니다. <br /> <br />중대재해로부터 노동자의 생명을 지켜야 할 책무를 내려놓을 수 없습니다. 플랫폼 노동자를 비롯한 바깥에 있는 노동 시민들의 권리를 방치할 수 없습니다. <br /> <br />청년들과 여성들,장애인과 소수자 등 우리가 함께해야 할 이들의 삶을 우리는 절대 포기할 수 없습니다. 마지막 소임이라 말하면서 감당했던 무게를 후보 역시 절대 포기하지 않을 것입니다. 다시 일어서겠습니다. <br /> <br />무엇을 고쳐야 할지 제대로 성찰하겠습니다. 저부터 대표직에 연연하지 않으며 인적 쇄신을 포함한 어떤 성찰도 당대표로서 수용하겠습니다. 절박한 시민들의 삶에 다가가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해야 하는지 찾겠습니다. <br /> <br />시민의 삶을 지키기 위한 정의당의 소명을 위한 것이라면 무엇이든 하겠습니다. 국민 여러분, 심상정 없는 대선이 아니라 심상정 있는 대선을 만들어주십시오. <br /> <br />노동이 당당한 나라를 말했던 심상정 후보가 늙어서 폐지를 줍지 않는 나라, 일하다 죽지 않는 나라, 차별과 혐오로 고통받지 않는 나라의 길을 다시 나설 수 있도록 국민 여러분 도와주십시오. <br /> <br />시민들의 삶에 더 무거운 책임과 더 큰 비전을 갖고 나설 수 있도록 국민 여러분, 함께해 주십시오. <br /> <br />정의당은 이번 대선을 노동자, 시민들의 시간으로 만들겠습니다. 지금 이 순간도 노동자와 시민들의 시간을 만들기 위한 시간입니다. 정의당과 심상정 후보가 묵묵히 끌어가겠습니다. 국민 여러분, 다시 한 번 정의당과 심상정을 도와주십시오. 고맙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권민석 (minseok20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20115135901896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